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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관리'에 대한 10가지 팁

리눅스 엔지니어였던 2008. 12. 26. 10:03

미래는 업무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기능을 발휘하는 가상화된 IT 세계가 지배한다. 실제로 IDG 리서치 서비스가 가상화 투자 최적화에 대한 ‘CIO2CIO 전망’ 보고서를 위해 조사한 유럽회사 CIO 가운데 59% 는 자신들의 회사가 가상화 이니셔티브(Initiatives)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가상화 기술이 중요 비즈니스 서비스에서 점차 높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이들 회사의 절반 이상이 중요 비즈니스 서비스에 대한 가상화를 내년 계획에 포함시키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가상화 투자로부터 최대 효과를 거두는 기업들은 드물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4개 중 하나의 기업만이 ROI(Return On Investment) 평가에 필요한 방법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설상 가상으로, 이 중 상당수가 가상화된 환경을 업무 측면에서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CIO들은 이런 상황을 잘 인식하고 있으며 명확한 해결 방법도 알고 있다. 금번에 조사된 유럽 회사의 IT 관리자 가운데 73%는 자신들의 조직이 이기종의 가상 및 물리적 환경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고 답변했다. 다음에 열거된 10가지 팁은 가상화 인프라스트럭처 관리에 있어 가장 주의해야 할 점들이다.


1. 완벽한 관리를 하라

오늘날 IT는 비즈니스 발전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IT 관리자는 기존 물리적 리소스뿐만 아니라 첨단의 가상화 기술을 동일한 효율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회사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대해 검증된 관리 프로세스가 아닌 두 개의 독립적인 관리체계를 운영해야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이 경우 추가 전문인력을 확충해야 하며 두 개의 관리체계 간의 연관성을 수작업으로 파악하는 업무도 필요하다.

2. 무엇이 구동되고 있는지 파악하라

“측정할 수 없다면 관리할 수도 없다”는 말은 IT 관리자들에게 잘 알려진 격언이다. 가상화 기기(Virtual Machine; VM)의 위치, 성능 및 가용성에 대한 정보가 부재한 상황에서 최적의 안정적인 업무 운영환경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마치 룰렛 게임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며 컴플라이언스, 규정 및 라이선스 비용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

3. 가상 서버의 증가를 통제하라

가상화에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부인할 수 없는 모순점이 존재한다. 가상화 솔루션은 물리적 서버의 증가를 제한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통합에 따른 가상화 기기와 이미지의 확산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가상화 이미지와 기기 생성이 수월하다는 점은 이 같은 확산을 촉진시킨다. 서버 증가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탁월한 인식 기능을 통해 물리적 시스템은 물론 가상화 시스템을 파악하고 이에 대해 정확히 묘사할 수 있는 관리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 이런 역량은 자동화와 더불어 IT 관리자가 모든 것을 점검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한다.


4. 차이점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라

하드웨어 부하에 대한 최적화는 가상화 전환을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이런 요인이 서비스 수준에서 어플리케이션들과 충돌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 개별 가상화 기기에 최적화된 호스트 서버의 선정은 시스템 관리에 핵심적인 요소가 된다. 예를 들어, 메모리 집중형 부하는 추가 가상화 기기에 의해서는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이는 가상화 기기가 많은 연산능력을 요하지만 상대적으로 극소량의 디스크 드라이브 용량을 요구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5. 측정과 평가를 하라

가상 및 물리적 환경의 전체 성능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이 프로세스의 핵심 요인이다. 여기에는 개별 가상화 기기, 가상화 컨테이너(ESX, P5 등), 타 가상화 기기와 현 가상화 기기와의 성능 비교, 그리고 IT 또는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화 기기 그룹의 상대적 성능에 대한 모니터링이 포함된다. 이런 성능 분석은 시스템 관리자들이 리소스에 대한 수요를 관리하고 목표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러 어플리케이션이 동시에 최대 부하가 걸리는 상황이나 호스트 컴퓨터에 물리적 네트워크 어댑터가 동시에 맞물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 같은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리 환경에서 가상 및 물리적 컴퓨터 모두에 대해 이력 데이터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평가하고 상호 상관관계를 분석해야 한다.

6. 관계를 적극 관리하라

복잡성은 물리 및 가상 리소스 간의 상호작용에 대해 모든 수준에서 영향을 미치며 인프라스트럭처의 규모가 클수록 그 영향도가 커진다. CDDB(Configuration Management Database)의 도입은 관리자들이 필요한 항목들을 적절히 유지하는데 도움을 제공한다. CMDB는 IT환경 내의 모든 리소스에 대한 상세 데이터를 저장하며, 이 데이터를 이용하면 구성과 이에 해당하는 관계사항에 대한 추적, 분석 및 관리가 용이해 진다.

7. 비즈니스에 최적일 경우에 한해 사용하라

가상화 기술의 장점에 대해서는 반론의 여지가 없지만 가상화 기술이 모든 상황에 이상적인 것은 아니다. 가상화 기기는 어플리케이션 성능 또는 가용성에 따른 특정 사유로 인해 별도 물리적 서버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상 활용되어야 한다. 오라클, SAP 혹은 웹 어플리케이션과 같은 미션크리티컬 어플리케이션은 전용 물리적 서버가 필요하다.

8. 두 가지를 적절히 안배하라

일반적으로 운영체제, 어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는 서버 상에서 직접 구동할 때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하며 가상화에 의해 다소 저하된 성능을 복구한다. 또한, 가용 시스템 성능에 대한 예측은 리소스에 적은 부하가 걸릴수록 용이하다. 비즈니스에 핵심이 되는 IT 서비스 혹은 최대 부하가 발생하는 특정 기간 동안에는 가상 및 물리적 환경을 안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상화 기기 이미지에만 프로비저닝 기능이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

9. 단순화하고 표준화하라

가상화는 한편으로 통합을 구현하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관리 복잡성을 증대시킨다. 일반적으로 IT 관리자는 베스트 프랙티스와 표준화 구현을 통해 IT 인프라스트럭처의 이질성과 복잡성을 해결한다. 회사의 기존 프로세스와 물리적 시스템에 대한 운영방법들은 가상 리소스도 포함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가상 환경을 위한 별도의 프로세스와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10. 궁극적인 목표에 집중하라

IT 관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가용한 자원을 유동적으로 할당해 이들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자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가상화는 이러한 목표를 충족시키는데 가장 핵심적인 기술 중 하나이다. 가용 자원들을 데이터센터 자동화 및 IT 인프라스트럭처 관리와 같은 종합적인 솔루션에 통합할 경우 가상화의 잠재 능력이 보다 폭넓게 표출되며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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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zdnet.co.kr/builder/man/etc/0,39031658,39169121,00.htm (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