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하지만 음주로 인해 면허 취소를 당했다.
결격기간도 끝나 가길래 다시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게 면허 취득한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특별안전교육
도로교통공단에서 실시하며 6시간을 들어야 한다.
회사에서 가까운 강남 교육장에서 교육이수.
이제부터는 용인 면허 시험장을 기준으로 작성한다.
2. 필기 시험
아침 8:40분쯤 도착하여 담배 한대 피고 9:00 부터 필기 시험 응시
공부는 정말로 한번도 안했다. 오로지 감만으로 시험 응시.
다중선택 문제도 많고, 동영상 문제 및 이미지(?) 문제가 있어 생소했지만 당당히 합격.
3. 기능 시험
접수대로 내려가니 재취득 기록이 뜨는지 기능시험 접수하실꺼죠? 라고 당연한듯이 묻길래
당연한 듯이 '네'라고 대답했다.
신체 검사(시력 검사) 완료하고 시험장으로 이동.
시험보기전 감독관님들이 설명을 해주시는데 이대로만 해도 합격이다.
기능은 라이트켜기, 전조등 켜기, 와이퍼 작동, 돌발 후 비상깜빡이 점검이다.
직진으로 한 3분정도 움직이기도 한다.
4. 주행시험
합격 후 접수대로 가니 역시나 주행시험 접수하실꺼죠? 라고 묻는다.
최대한 빠른 시간대로 접수하고 여유있게 집에와서 점심먹고 다시 시험장으로 이동.
걱정했던 가장 큰 부분은 주행 코스를 모른다는 것..-_-;;
용인 면허 시험장은 총 4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코스는 시험 시작전 랜덤으로 결정이 되며, 주행 방법이 나온다.
난 D코스가 나왔고 일단 방향만 숙지하고 시험 시작.
친절하게 음성으로 안내가 나오기 때문에 음성만 잘 들어도 문제가 없으며, 감독관님께서 미리 주의를 주신다.
점수 깍인 부분은 두 가지 인데 하나는 정차 시 중립(N)으로 기어를 바꾸지 않은것과 나머지는 과속이다.-_-;;
나도 모르게 지정속도 10Km 이상 초과.
그 외에는 별 탈없이 시험을 마쳤고, 감독관님께서 마지막에 다시는 오지 마시라고 말씀해 주셔서 뜨끔하며 정중하게 대답했다.
5. 면허증 발급
모든 시험에 합격하면 면허증이 5분이내 발급된다.
이렇게 해서 하루만에 면허증까지 발급 완료.
비용은 약 50,000정도 들었다.
다시는 음주운전 안할꺼다.